도로주행 시험 봤어요~
도로주행 시험을 보다!!
산은 그 산을 넘고자 하지 않는 자에게
절대로 시련과 고통을 주지 않는다.
-2월 1일 아빠의 메세지-
어제 2월 첫째날 기능시험을 본 예산 운전면허 시험장에서 도로 주행 시험을 봤습니다.
저번에 시험 볼때보다는 덜 떨렸고 왠지 모를 자신감도 생겨 꼭 붙을 것 같았습니다.
번호는 153번 2종이니 3번째입니다. 이번엔 C,D코스 시험이었는데, 속도만 잘내면
꽤 쉬워보였습니다. 152번인 동생은 먼저 출발하고 초조한 마음으로 기다렸습니다.
드디어 내 차례가 되었고 뒤에는 D코스를 할 분이 앉고, 대충 출발할 준비를 마치니
경찰이 옆에 앉았습니다. C코스 이기 때문에 U턴도 해야해서 좀 긴장이 되었습니다.
좌측 깜박이를 넣으니 경찰관이 출발하라는 신호를 주었습니다.
한참 잘 나가다가 좌회전 할때 보도에 부딪힐 뻔 하고 막상 도로에 나오니
팔에 힘이 들어가기 시작했습니다. 이리 비틀 저리 비틀 앞에 빨간불이 들어와
멈추려는데 내리막길이라 약간 미끄러져서 횡단보도를 침입하고 말았습니다.ㅠㅠ
경찰관이 "자리바꾸세요" 한마디 하고 저는 바로 뒷자석으로 갔습니다.
역시나 괜한 자신감 갖다가 도로에 나오니 그 자신감 쏙 들어가고
비틀대다가 떨어진 것입니다.
이제 5시간 보충하고 또 시험을 봐야하는데 저에게 이 시련과 고통을 주시는 것은
제가 '산을 넘고 자 하는 이' 이기 때문이겠죠? ㅎㅎ
담엔 정말 제대로 연습하고 팔에 힘을 충분히 빼야 겠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