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장 갈때 '스키보험' 가입하세요
시즌 정보
스키ㆍ보드 타다 다치는 사례 많아…
스키보험이나 레저보험에 가입해야 안심!
■글/정은선<한국소비자보호원 미디어사업팀>
회사원 이모 씨는 스키를 타다가 3중 추돌사고를 당했다. 뒤에서 내려오던 스키어와 강하게 충돌해 중심을 잃고 몸이 튕겨나가 앞에서 활강하던 또 다른 스키어 박모 씨와 부딪친 것. 박씨는 무릎 인대가 파열됐다.
주부인 정모 씨도 가족과 스키장을 찾았다가 사고를 당했다. 초급자코스의 리프트에서 내리다가 코스를 가로지르던 스키강습생들과 맞닥뜨린 것이다. 정씨는 미처 피하지 못하고 강습생의 머리와 충돌해 윗입술이 파열돼 봉합수술을 받았다.
겨울철 스포츠의 꽃인 스키와 스릴 만점의 스노보드를 즐기는 인구가 늘고 있다. 그러나 위 사례처럼 본인 과실 혹은 다른 스키어로 인한 상해사고가 많이 발생한다. 스키시즌에 많은 사람이 한꺼번에 모이기 때문에 사고 가능성은 곳곳에 산재해 있다.
부상을 예방하려면 안전수칙을 잘 지켜야겠으나 불의의 사고로 다쳤을 때 의료비 혜택을 받는 보험에 가입해두는 것이 현명하다.
이미 상해보험이나 종신보험 등에 가입돼 있다면 기본적인 상해사고를 보상 받을 수 있다. 젊은 스키어들은 보험에 가입하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는 스키시즌에만 한시적으로 가입하는 단기보험을 고려할 만하다.
레저활동이나 여행중 발생하는 상해를 보장하는 레저보험은 보험기간이 단기에서 1년ㆍ3년ㆍ5년ㆍ15년 등 다양하며 보험료도 저렴한 편. 대부분 주말에 사고가 날 경우 평일사고에 비해 추가 보장을 해준다.
스키 전용 단기보험과 레저보험의 특징, 가입시 알아두어야 할 사항이 무엇인지 살펴보자.
● 단기 시즌 보험 ●
▶ 현대해상 스키보험 : 홈페이지에서 가입할 수 있으며, 스키와 스노보드를 타다가 발생하는 상해를 보장한다. 보험기간은 2박3일권부터 1ㆍ2ㆍ3개월까지 다양하다. 부상당할 경우에는 치료비 1백만원(아동형 50만원), 사망 또는 후유 장해 발생시 1억원(아동형은 5백만원)을 보상 받는다. 타인에게 상해를 입혔을 경우 최고 1천5백만원까지 보험금이 지급된다. 또 스키를 목적으로 거주지를 출발해 다시 도착할 때까지 발생한 교통사고에 대해서도 최고 1억원을 보상한다. 보험료는 2박3일권의 경우 성인 5천70원, 15세 미만의 아동형은 1천8백80원.
▶ 동부화재 스키ㆍ보드보험 : 홈페이지에서 가입할 수 있는 스키보드보험은 스키와 스노보드는 물론 눈썰매를 타다가 발생한 사고까지 보상한다. 단 타인에게 입힌 상해나 장비 파손에 대한 배상은 해당되지 않고 본인 상해만 보장한다. 보험기간을 2일ㆍ7일ㆍ15일과 1개월부터 6개월까지 매월로 짧게 설계해 소비자의 편의를 높였다. 7일짜리를 기준으로 보험료는 기본형이 2천4백88원, 표준형 4천2백27원, 고급형은 6천97원이다.
● 손보사 레저 보험 ●
▶ 대한화재 뉴태평천하보험Ⅱ : 골프ㆍ테니스ㆍ낚시 등 여가활동은 물론 스카이다이빙ㆍ행글라이딩ㆍ전문등반 등 레저활동중 사망 및 후유장애가 발생했을 때 최고 5천만원을 지급한다.
▶ LG화재 자유시대상해보험 : 주5일 근무제 및 동호회 활동 증가로 다양한 취미와 운동ㆍ여행을 즐기는 레저 인구를 대상으로 한 전문 레저보험.
▶ 삼성화재 행복한주말여행보험 : 금요일 오후 이후 주말에 상해사고 발생시 최고 1억원을 보장한다. 성형 비용ㆍ범죄 위로금 등을 지급한다.
▶ 동양화재 여가생활지킴이보험Ⅴ : 여가 및 레저생활중의 각종 상해를 보장하며 만기시 여행자금 등으로 활용하도록 환급금을 지급한다. 낚시ㆍ스포츠활동 등 특정 여가활동중 상해 발생시 최고 1억원, 입원의료비 3천만원 한도, 통원의료비를 일당 10만원 한도로 보상한다.
▶ 쌍용화재 5!해피상해보험 : 주말 교통상해뿐만 아니라 레저활동중 사고 및 식중독사고를 보장하며 배우자가 동시 가입할 경우 보험료를 할인해 준다.
▶ 동부화재 인라인스케이트상해보험 : 인터넷으로 가입하는 상품. 상해시 최고 3천만원까지 보상이 가능하며, 의료비는 최고 1백만원까지 보장된다.
● 생보사 레저 보험 ●
▶ 대한생명 대한해피데이 상해보험 : 레저활동 등으로 재해가 발생할 경우 수술ㆍ골절치료ㆍ입원ㆍ통원비 및 활동보상자금을 보장한다. 휴일 보장 개념을 금요일로 확대해 평일보다 1.5배 높게 보장.
▶ 알리안츠 플러스 재해보험Ⅱ : 레저활동중 발생한 재해는 물론 교통재해를 포함, 모든 재해사고를 동일하게 보장해준다. 각종 사고로 인한 골절시 사고 1회당 30만원을 지급한다.
▶ 삼성 e-life 상해보험(레저형) : 등산ㆍ스키 등 생활 레저활동중 재해로 사망할 경우 3천만원, 1급 장해시 4천만원을 지급한다. 인터넷 전용 상품.
▶ 흥국생명 웰빙레저보험 : 레저활동중 사고시 최고 1억원을 보장하며 신 휴일 개념으로 금요일까지 확대 평일보다 2배 높게 보장한다. 특약 선택시 1건의 보험 가입으로 부부 및 자녀까지 재해에 대한 보장이 가능하다.
▶ 교보생명 다이렉트교보레저보험 : 스포츠ㆍ등산ㆍ스키 등 레저활동중 사망시 5천만원, 일반 재해 사망시 1천만원을 보장한다. 레저활동으로 발생한 사고에 대해 수술ㆍ골절치료ㆍ통원ㆍ입원비를 보장한다.
▶ SK생명 OK!빅보장플랜보험 : 레저활동 및 재해로 입은 골절에 대해 30만원의 치료비를 지급하고 깁스만 해도 10만원의 보험금을 지급한다. 기입 후 2년 경과 후부터 매년 30만원의 행복자금을 지급한다.
▶ 신한생명 해피라이프상해보험Ⅱ : 수영ㆍ인라인스케이트ㆍ스케이트보드 등 레저활동중 발생한 골절ㆍ화상은 물론 사망 또는 장해시 최고 2천만원을 지급한다.
● 유의할 사항 ●
단기보험은 레저보험과 내용은 비슷하나 가격 메리트가 있고, 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젊은층이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단, 저렴한 보험료 구성상 본인 상해만 해당되고 타인ㆍ장비 배상이 포함되지 않는 상품도 있으므로 내용을 잘 확인한다.
레저보험은 상품별로 내용이 다르므로 보장하는 스포츠의 종류와 조건을 꼼꼼하게 확인해 자신이 이용하는 항목이 있는지 살펴봐야 한다. 예를 들어 인라인이 유행하기 전에 레저보험에 가입한 한 소비자는 인라인을 타다가 큰 사고를 당했지만 보험 항목에 포함되지 않아 보상을 받지 못했다.
보험료가 저렴하고 스키 등 특정 목적에 집중해 가입할 수 있어 편리한 단기보험과 보장하는 여가활동의 범위가 넓고 보험금이 상대적으로 많은 레저보험 중 장단점을 파악해 선택하면 안전하고 즐거운 스키시즌을 즐길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