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영님의 은장도
연록흔과 혜잔의 향낭을 읽고 완전히 팬이 되버린 우리의 한수영님의 책이람니다..
자주가는 알라* 이라는 인터넷 서점에서 절판된지 오래된 이책을.. 온갖 인터넷 서점과
중고사이트를 뒤져가봐.. 찾아돌아다니다가 겨우겨우 중고사이트에서 찾아냈담니다..
얼마나 기쁘던지.. 두번 고민도 안하고 .. 질러버렸었다죠..
은장도에는.. 연록흔의 남주인 가륜과 같은 이름의 남주가 나온담니다..
그래서 또 나름 살짜쿵 기대를 더 했었다지요.. 결론을 말하자면..
음.................... 이라고.. 한참을 끙끙대면서 읽었지만요..
물론 우리의 가륜님은 여기서도 카리스마가 짱짱하지만.. 연록흔에서의 그 가륜님이 아니신지라
살짝 ... 실망했어요.. ㅎㅎㅎㅎ
은장도는....
자그마치 팔백년으로 거슬러 올라가.. 현대에 이르기까지 끈질기게 이어지는 악연과
사랑을 그린 책이람니다..
남주와 여주는 집안에서 정해준 정인 사이람니다.. 하지만 로맨스에 빠지지 않는 악역인 여조가 등장하죠
바로 여주의 여동생이람니다... 우리의 여조가.. 남주를 사랑하게 된담니다.. 언니의 정혼자를요..
남주는 끝까지 여주만을 사랑한다죠... 결국 언니를 죽이고.. 저주를 퍼부으며... 같이 죽어버리죠..
우리의 남주.. 또다른 삶에서도... 여주를 찾아내 사랑하고 또 사랑할것이라고 ...
아아 너무 멎지시지 않나요? ㅎㅎㅎㅎ
뭐 어쨌든 그러면서 팔백년의 생을 반복하죠... 항상 같은 패턴이람니다 자그마치 팔백년을요
우리의 남주는 팔백년동안 여주를 찾아내 또 사랑을 하고.. 우리의 악역 여조는 그런 둘 사이를 방해하고..
자그마치 팔백년을 그러더니.. 현대람니다..
현대에선 우리의 여주와 여조가 쌍둥이로 태어난담니다.. 일란성 쌍둥이로요..
하지만.. 동생인 여주가 버려지죠 이기적인 아버지에게... 에잇.. 이부분도 짜증났습니다..
무당의 말을 듣고 딸래미를 버리다니요 말도안됨니다.. 증말~
어쨌든 우리의 남주와 여주 어찌어찌 또 만나 또 서로를 사랑하게 되고
여조 또 방해한다지요.. 그러면서 지난 팔백년의 전생기억을 기억해냄니다
어찌어찌... 쿵따리 해서.. 여주와 남주의 사랑이 결국 이어지고 기나긴 팔백년의 기다림과
사랑에 종지부를 찍고 ... 알콩달콩이람니다...
역시... 사랑은 위대하지요... ㅎㅎㅎ 뭐 또 역시 로맨스도 위대함니다.. ^^
재미면에서 보자면..
별 세개반정도 입니다... 아아.. 연록흔의 가륜에게 너무 반한나머지
은장도의 가륜에겐 ... 별로 맘이 안땡긴것도 한몫했담니다..
요즘 너무 바른생활중이신지라.. 오늘도 어김없이 새벽에 눈을 떠버렸습니다..
너무 바른생활중이라 이제는 겁도 남니다..
직장을 다닐때를 빼곤... 이렇게 바른생활을 해본적이 없어서...
직장을 쉬고.. 집에 틀어박힌지 이년이 조금 넘었는데
바른생활 두세달만에 겁나네요... 흠 너무 바른생활중이야 하구요..
우리 랑군님은 마누라야.. 이게 정상이야.. 라고 하시는데.. ㅋㅋㅋ 머 저도 공감하긴 함니다..
바른생활중에 제일 좋은건.. 역시 하루 24시간은 꽤나 길구나~ 라는걸 느낀것이겠지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