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스 & 바그
쇼스타코비치는... 흥겹다. 넓은 광장을 가로지르는 병사들의 행진이 연상 된다. 프롤레타리아 적인 느낌이다.
축제가 생각난다. 자부심을 느끼게 한다. 많은 사람들이 함께 보람찬 무언가를 이루어 내었을때의 성취감을
느끼게 해 준다. 러시안 ..
바그너는 웅장하다. 스토리가 느껴진다. 스토리를 대입시키면 ... 이야기가 될것 같다. 헐리우드영화 같다. 영웅적이고
개인의 고결함과 ... 그렇기에 느끼는 고독감 그러니까 혼자 다 해결해나가야하는자의 고독감과 ... 그것을 흠모하는
같은 남자들의 칭송..같다. 귀족적이고.. ... 독일인.
엊저녁 .. 집에 가다가 시계를 보니 아홉시가 넘었던지라 라디오의 주파수를 kbs에 맞추었다. 그시간이면
클레식 실황중계 라는 프로그램이 있어서 뭐 이런 저런 연주 라이브와 간단한 설명으로 진행하는건데...
아마 요즘은 전국 교향악 축제 기간인가 보다 .. 마침 부산시향의 바그너 연주가 나오고 있었다.
교향악 축제를 이 방송으로 들은지도 몇년.. 좀 여유만 되면 서울에 가서 직접 들어 보았으면 하지만 ..^^;;
대구시향의 정기 연주회도 안가는 놈이 무슨.. (인터넷에서 일정이 잘 안나와 있던것 같던데..ㅡ,ㅡ)
.. 탄호이저 서곡을 연주할 무렵엔 아예 차를 세워 놓고 한참을 듣다가
다시 운전했다...
한참을 들으면서 ... 나는 쇼스타코비치가 생각났고 둘은 참 비슷하기도 하고 다르기도 하다고 생각했다.
참///
쇼스타코비치는 ... 스탈린 땜에 엄청 고생했다지..
바그너는 히틀러 땜에 ... 둘다 독재자들 에게 이용 당했다는 공통점이 있구만... ㅡ,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