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피오줌 -한방동물병원-
방광염과 혈뇨때문에 조금 멀리서 찾아 오셨습니다.
문제는 바로 비뇨기계의 문제입니다
아이가 혈뇨를 봐서 많이 걱정입니다..방광염도 심하고
오줌의 냄새가 다른아이보다 심한 편입니다
집에서 오줌이나 변의 냄새를 맡아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저의경우 아이들이 오면 우선 변이나 오줌의 냄새를 맡아 봅니다..
이걸 보고 있는 저희 병원 사람들은 저보고 변태랍니다..-.-;
사실 말못하는 아이들에게는 어떤 단서라도 잡아야 하는 것이니까
냄새 이것도 사실 중요하거든요
오줌과 똥의 냄새..귀의 냄새 피부의 냄새 등등 정상과 비정상을 대략적으로
구분할 수 있는 기준이 되니까요..
이렇게 귀여운 아이도 나이가 이제 11개월 정도 밖에 안된 아이지만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집에서 오줌을 싸는데 혈뇨가 발생해서 인근 병원에서 몇차례 치료를 받아도 그 때 뿐이고
어떤치료를 어떻게 받았는지 부모님들께서 다녀오시고 하셔서 잘 모르고
이병원에서 하는이야기하고 저병원에서 하는 이야기가 다르고 해서
어찌보면 동물병원에 대한 불신이 생기실 법도 합니다.
그이유는 당연합니다..
검사결과가 병원마다 달랐기 때문이죠.
한곳은 스트루바이트성 크리스탈이 나오고 다른 곳에서는 안나오고..
한곳에서는 스트루바이트성 크리스탈이 나오니까 처방식으로 오줌을 산성을 만들려고 했을 것이고 다른 곳에서는 너무 산성화된 요를 중성을 맞추기 위해서 다른 처방식을 먹고
그중간에 아이가 토하고 하니까 또 다른 처방식을 먹고...
구토하는 원인은 사실 위장관 때문이 아니라 다른 곳에 문제가 있어도 토합니다..
가령 신장질환이 있는 경우 자궁축농증이 있는 경우 등 비 위장관 계열에 문제가 있어도 토하게 됩니다
이때문에 검사가 필요한 것입니다. 혈액검사나 초음파, 엑스레이..등등
이런 검사들이 없다면 대충 대증치료로 약만 먹이거나 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다 악화 되거나 하는 경우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도 많죠.
<구름이의 요침사 사진>
요스틱상에 산성뇨 PH : 5
당연히 스트루바이트성 크리스탈은 없을 것이고
(스트루바이트 크리스탈은 중성-염기성 뇨에서 잘 생기는 주로 방광염이 있을때 보이는 크리스탈 입니다)
지금 보이는 것들은 백혈구와 적혈구 granular cast 가 보입니다
granular cast 가 보이는 경우 어느정도 염증이 진행된 상태이고 이것이 현미경 시야당 많이 보인다면
신장의 세뇨관 쪽에 염증이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현미경에서 고배율 로 본 사진>
집에서 조금더 관리 잘 하시도록 부탁드렸습니다..
방광염은 조금만 방심하면 재발하고 재발하는
잘 낫지 않는 만성질환입니다.
이런경우 집에서 관리가 중요합니다..
